테슬라 23년 주주총회에서 공개한 테슬라 봇 옵티머스 업그레이드 주요 내용

일론 머스크가 현지시간 2023년 5월 16일 진행된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업그레이드된 테슬라 봇 옵티머스를 선보였습니다. 2021년 AI데이에서 사람이 로봇으로 분장을 하고 나타나 비웃음을 산 지 불과 2년도 되지 않아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 냈습니다. AI가 사무직 노동자를 로봇이 생산직 노동자를 대체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걸까요? 다음에서 확인해 보았습니다.

 

 

테슬라 봇 옵티머스란?

테슬라 봇 옵티머스는 테슬라가 개발중인 휴머노이드(인간형) 로봇입니다. 키는 173cm이며, 몸무게는 73kg입니다. 사람의 평균 보행 속도의 두 배 정도인 시속 8km 정도로 걸을 수 있으며 양손으로 약 20Kg을 운반할 수 있다고 합니다. 테슬라의 차량에 탑재되는 FSD(Full-Self-Driving Chip)가 탑재되어 테슬라 차량처럼 옵티머스도 AI를 활용한 자율적인 행동이 가능한 것이 다른 로봇들과 다른 가장 큰 강점이자 특징입니다.

 

 

테슬라 봇 옵티머스 개발의 간략한 경과

 

2021년

• AI 데이에서 컨셉 공개
• 당시엔 사람 댄서가 로봇 분장을 하고 등장해 춤을 추는 모습 보여주었으며 이는 지금까지 여러모로 회자되고 있음.

 

2022년

• 2022년 2월 액추에이터를 이용해 BumbleCee 제작. 외부로 부품과 전선 등이 드러난 모습으로 디자인 완성도가 낮은 모습에 시장의 기대는 회의적인 반응
• 2022년 10월 손가락과 팔, 다양한 관절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구현한 테슬라 봇 옵티머스 발표. 옵티머스가 상자를 옮기거나 식물에 물을 주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동영상을 공개

 

테슬라 봇 옵티머스 개발 과정

 

 

23년 5월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선보인 테슬라 옵티머스 업그레이드 주요 내용

23년 주주총회에서 테슬라는 테슬라 봇 옵티머스의 개발 상황을 보여주는 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. 22년 AI 데이 이후 약 7개월 만인데요, 그간 테슬라 봇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면 이 영상은 회의적인 시각을 기대감으로 변화시키기에 충분합니다. 더하여 짧은 시간 안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는 평가입니다.

 

• 이동 및 손의 사용: 처음 공개된 것보다 안정적인 걸음을 보여주며 물체 인식 및 손으로 잡는 기능 개선
• 디자인: 가슴 부분은 마감처리 되어 완성형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점점 상용화에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입니다.

 

23년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공개된 테슬라 봇 옵티머스

 

 

• 환경 발견 및 기억 (Environment discovery & Memirization): 로봇이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하여 주변 환경을 인식 및 기억해서 맵핑

카메라와 센서로 대상 인식

 

인식한 객체를 맵핑 및 기억

 

 

• 사람의 시연을 통한 AI 트레이닝 (Training AI from human demonstration) :사람이 센서와 장비를 착용하고 특정 작업을 시연해 로봇을 학습. 이러한 학습 방법은 사람이 프로그래밍한 대로만 움직일 수 있는 다른 제조사의 로봇들과 큰 차이점

사람의 행동을 통한 AI 학습

 

 

• 복잡도가 증가한 업무 수행 (Increasingly complex tasks): 사물을 인식하고 구분해서 각기 다른 보관함에 물건을 보관. 단순히 로봇이 아니라 AI와 결합한 결과물

 

복잡한 업무 수행 학습

 

 

테슬라 봇 옵티머스 향후 개발 계획 및 시사점

이번 23년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공개된 테슬라 봇 옵티머스 개발 진척 상황과 속도는 정말이지 놀랍습니다. 21년 첫 컨셉 공개 이후 불과 2년 만에 빠르게 발전해 가는 모습입니다.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들과 비교하면 엉성하고 답답한 움직임일 수 있으나 테슬라의 개발 역사가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비해 매우 짧은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이며 FSD를 활용한 자율 학습 및 행동은 다른 제조사가 따라가기 어려운 분야입니다.

 

아래는 일론 머스크와 관련 전문가들이 테슬라 봇 옵티머스에 대해서 말하거나 예측한 향후 계획을 정리하며 본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
 

일론 머스크는 2023년 12월 전까지 옵티머스의 개발 완료 계획

• 전문가들은 23년 연말 전기트러인 사이버트럭을 출시한 이후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

 

전문가들은 테슬라 봇 옵티머스가 당장 대중화되기보다는 테슬라 자동차 생산라인에서 활용 및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

• 일론 머스크의 2030년가지 연간 2,000만 대 전기차 생산 계획 달성을 위해 테슬라 봇 옵티머스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. 혹자들은 이미 사용되고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음.
• 테슬라 전기차를 AI 탑재된 로봇이 만듦으로써 생상 원가의 획기적 절감과 빠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
• 향후 화성 탐사 등 기타 인간이 수행하기 어려운 분야에서도 로봇의 활약이 기대

 

일론 머스크는 20,000 달러 이하 가격에 대량 생산으로 대중화할 계획

• 20,000달러면 테슬라의 자동차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에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
• 향후 1인 1로봇, 혹은 2 로봇을 활용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